Chord Lab — 코드진행 작곡 스튜디오
코드 진행 추천부터 자동 보이싱까지 잡아주는 작곡 스튜디오. 다음 코드를 이유와 함께 고르고, 완성한 진행은 MIDI 파일로 다운로드해 당신의 DAW에서 활용하세요.
Chord Lab은 어떤 모듈인가요?
작곡은 선택의 연속 — 다음 코드를 고르는 스튜디오
Chord Lab은 코드 진행을 직접 만들어보는 작곡 스튜디오입니다. 빈 자리를 고르면 그 자리에 어울리는 코드를 문맥에 맞게 순위대로 제안하는데, 중요한 건 순위가 아니라 "왜"입니다. 모든 후보에는 이유가 한 줄씩 붙습니다 — ii에서 V로 가는 건 떠남에서 긴장으로 이동하는 것이고, 프레이즈 끝의 V→I는 문장의 마침표에 해당한다는 식으로요. 정답을 알려주는 도구가 아니라, 선택지가 각각 어떤 소리를 내는지 들려주고 이유를 설명해 주는 도구입니다.
추천 밖의 코드도 얼마든지 쓸 수 있습니다. 조 밖의 코드를 놓으면 막지 않고 해석합니다 — 잠깐 빌려온 화음(모달 인터체인지)인지, 다음 코드를 향한 세컨더리 도미넌트인지, 아예 전조로 넘어가는 것인지 가장 그럴듯한 읽기를 배지로 보여주고, 마음에 드는 해석을 직접 선언할 수도 있습니다. 전조를 선언하면 그 지점부터 로마숫자 표기와 이후 추천이 새 키를 기준으로 바뀝니다.
소리는 강약별로 녹음된 그랜드 피아노 샘플을 리버브와 리미터를 거쳐 재생합니다. 장르별 콤핑 패턴·스윙·휴머나이즈·서스테인 페달까지 함께 붙습니다.
자동 보이싱 - 코드만 고르면 배치까지 잡아드려요
코드를 고르는 것과 그 코드를 잘 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같은 코드라도 음을 어느 옥타브에 몇 개씩 어떻게 벌려 놓느냐에 따라 소리가 완전히 달라지고, 아마추어와 프로의 반주가 갈리는 지점도 사실 거의 여기예요. Chord Lab에서는 그 부분을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코드만 고르면 왼손 베이스와 오른손 화음의 자리까지 잡아 드려요.
규칙은 피아니스트들이 실제로 쓰는 것들입니다. 7화음부터는 베이스가 이미 근음을 말하고 있으니 오른손에서 근음을 빼고(루트리스), 코드의 얼굴인 3음·7음을 남깁니다. 왼손과 오른손 사이는 한 옥타브에서 10도쯤 띄워 저음이 뭉치지 않게 하고, 낮은 곳일수록 간격을 넓게 잡습니다. 코드가 바뀔 때는 두 코드에 공통으로 든 음을 그 자리에 두고 나머지만 가장 가까운 곳으로 옮겨, 손이 껑충 뛰지 않고 소리가 흐르게 합니다. 텐션을 켰을 때 그 음이 코드톤과 반음으로 부딪히면 9도 위로 올려 붙입니다.
물론 스위치 하나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보이싱·리듬 줄의 「자동 보이싱」을 꺼 보면 차이가 바로 들려요. 직접 다듬고 싶다면 피아노롤에서 음 하나까지 고칠 수 있고, 원리가 궁금하다면 [보이싱이란 무엇일까](/blog/voicing-basics) 글에 규칙 하나하나의 이유를 적어 두었습니다. 이렇게 배치까지 끝난 진행은 그대로 MIDI 파일로 다운로드해 당신의 DAW에서 활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처음이라면 📚 라이브러리에서 ii–V–I, 캐논 진행, 12마디 블루스, 4536(왕도 진행) 같은 유명한 코드 진행을 하나 불러와 한 코드씩 바꿔보는 방법을 권합니다. 무엇이 왜 그렇게 들리는지는 이미 아는 진행을 망가뜨려 볼 때 가장 빨리 감이 옵니다.
진행이 마음에 들면 피아노롤에서 음 하나하나를 직접 손볼 수 있습니다. 코드 블록이 원본이고, 롤에서 손을 대는 순간 그 블록은 자동 처리에서 빠져 여러분의 편집을 지킵니다. 마디·박자·섹션(벌스·코러스)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고, 변박도 곡 중간에서 바뀝니다.
완성한 진행은 MIDI로 내보내 DAW에서 이어 작업하거나(코드명 마커와 페달 정보까지 함께 기록됩니다), 링크 하나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MIDI 건반이 있다면 연결해서 직접 친 화음을 인식시켜 타임라인에 놓을 수도 있습니다. 저장은 브라우저 안에서만 이루어지고 계정은 필요 없습니다.